담배반찬

MBTI보다 더 깊은 고급 ChatGPT 자기분석 탬플릿

Guilert 2025. 4. 28. 23:37

 

MBTI는 훌륭한 메타인지 툴이라고 생각함.

여태 타인의 성격은 환경에 따라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 줄 앎

 

적어도 16가지 각자 다른 성격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고..

남들은 이렇게 다르다..

요런 식으로 남들의 세계관을 존중하고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됨.

 

다만 할 때마다 다르게 나올수도 있다는 점,

16가지가 포함하지 못할만큼

사람의 성격유형은 더 다양하다는 점 등등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재미나 가십 이상으로 과몰입하기엔

뭔가 부족한 툴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에

 

ChatGPT를 활용해서

정확한 MBTI 측정은 물론,

이것보다 더 심화된 자기 분석을 해주도록 만들어본

프롬프트 탬플릿을 소개하고자 함.

 

 

1. 기본 편 : 정확한 MBTI 측정해 보기

 

 

MBTI의 오차는 대부분

검사항목 체크에 개인의 의지가 반영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 오류를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로

본인의 SNS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겠음.

 

왜냐, 본인 표현/연출의 의도와 소재

의사소통하는 방법

이런 것들은 대부분

하나의 경향성을 띄기도 하거니와

 

ChatGPT가 의외로 세심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분석해 주기 때문.

 

 

 

나 같은 경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하기에,

요 두 가지 채널 위주로

방법을 알려주자면.

 

인스타그램(등 사진 위주 SNS)은

본인 게시물을

사진과 텍스트가 모두 보이도록

휴대폰으로 모조리 캡처하면 됨.

많을수록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주니

귀찮아도 최대한 캡처해 보자.

 

그다음 아래와 같이 대강

"이건 내 인스타그램 계정인데,

게시물을 분석해서 MBTI를 도출해 줘."

라고 입력하면

 

 

INFJ라고 하네요

 

가타부타 말이 좀 많긴 한데

요런 식으로 도출을 해줌.

 

 

블로그 등 링크가 존재하는 채널의 경우

게시물마다 링크를 죄다 복사해서

(숫자형 Url이면 7~13 이케하면 됨)

붙여 넣은 다음,

 

"이건 내 블로그 게시물인데,

전부 읽어보고 분석해서 MBTI를 도출해 줘."

라고 입력하면

 

 

 

 

놀랍게도 일관성 있게 INFJ로 나옴.

 

이게 게시물의 일부분만 데이터로 주거나,

직접 작성하지 않은(어디서 복붙 해 온) 글인 경우

당연하게도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음.

 

MBTI만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기까지만 해도 무방함.

 

 

2. 심화 편 : 고급 자기 분석 탬플릿

 

물론 MBTI를 넘어서서

스스로에 대한 통찰 또한

ChatGPT가 의외로 기깔나게 뽑아주는데,

 

이래저래 시도해 보고 기싸움도 하면서

마침내 2시간여 만에

마음에 드는 보고서를 받아보게 됨.

 

우선 프롬프트가 좀 복잡하니까

복붙 할 수 있게 아래 그대로 써드리는데,

불펌방지가 걸려있으니

알아서 담배반찬 블로그 어쩌구는

지우고 쓰면 됨.

 

복사가 안되면 댓글로 요청바람.


 

 

프롬프트(회색 글씨에 본인의 콘텐츠를 붙여 넣기 하시고, 이미지는 그냥 첨부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복붙하세용)

 

내가 만든 콘텐츠(블로그 글, 인스타그램 캡션/피드, 창작물 등)를 기반으로  
다층적인 자기 분석을 해줘.

1. 아래 콘텐츠를 분석에 활용해 줘:  
   [여기에 블로그 글 링크, 인스타그램 캡처 내용, 글 샘플 등을 붙여 넣어 주세요]

2. 분석 범위는 다음을 포함해 줘:
   - 성격 성향 분석 (MBTI, Big5 등 적절한 성격 모델 사용)
   - 감정 표현 및 처리 방식 (감정 회피 vs 감정 방출, 감정의 해석 경향)
   - 관계 성향 (사람과의 거리감, 대인관계 설계 습관, 에너지 소모 방식)
   - 사고방식 구조 (논리 vs 직관, 통제 vs 즉흥, 외부 시선과의 상호작용 등)
   - 자기 인식과 해상도 (자기 자신을 얼마나,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3. 분석 방식:
   - 단순 MBTI 테스트처럼 답을 나열하지 말고,
   - 제공된 콘텐츠에 드러나는 **문장, 분위기, 시선, 연출, 주제 선택 방식**을 바탕으로 해석해 줘
   - **표현된 감정과 배경 감정의 간극**이 있다면 그것도 짚어줘

4. 분석 후에는 다음도 포함해 줘:
   - 내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자기 성찰 질문 3~5개**
   - 분석 결과를 **표, 핵심 문장, 요약 키워드, 최종 총평 문단**으로 정리해서 다층적으로 보여줘

5. 분석 도구는 자유롭게 선택해 줘:
   - MBTI, Big5, IFS, 감정 구조 이론, 관계 지향성 모델 등 적절한 틀을 조합해서 써도 좋아

 

 


 

프롬프트를 만들고 나서는

(솔직히 귀찮아서)

한번 더 요청해보진 않았지만

어쨌든 결과는 요런 식으로 도출해 줌.

 

아아 분석당해버려

 

나만 그럴지 모르겠는데 소름돋게 잘 맞는 편

 

감정, 의도 따위가 상당히 복잡한 경우

진짜 의미가 소통의 언어로

통할거라는 기대는 안하게 됨

 

그래서 보통은 관찰과 해석으로 끝내거나


직설적이고 선명하게

설명하려는 편인데,

 

정말로 드물게 굉장히 모호한

암시나 표현같은걸로

뭔가뭔가 딱 공명하는 경우가 있으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음

 

진짜 구원받는 기분임

게으른 나를 최선을 다하게 해..

 

업무관계든 개인적 관계든 상관없이

말이죠

 


 

아무튼

요렇게 개조식으로 분석해 줄 수도 있고,

심화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기도 함.

 

 

먹고사니즘에는 낭만이 없음

감정은 내면에서 갈무리하고

 

먹고살기 위한 퍼소나

잠깐의 모임 등 사회활동을 위한 퍼소나 등

가급적 여러 개의 퍼소나를 갖고 사는 편이고

 

내 기분 본위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살다 보니 더욱 질색하게 되었기에

 

내 세계관 내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쭉 생각해 보고

맥락을 해석하고 결론을 내려

상황을 드랍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다만 드랍하지 않을 필요성이

나에게 있어서 충분히 있다면,

무례한 것은 질색함에도

 

오히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으레 저 녀석 왜 저럴까

라고 판단해 버릴 만한

언행을 갈겨버리기도 함.

 

내 방어기제를 스스로 존중하면서

나름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일종의 도박수이자

최선의 의지 같은 거..


 

아무튼 챗가놈은 이와 같이

시시콜콜 사례를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이런 성향을 딱딱 파악해 준다는 얘기.

 


 

갖고 싶거나 알고 싶은 게 있으면

반드시 가지거나 알아야 하는 성향 상

위의 역량을 바탕으로

 

맥락의 해석은 멈추지 않고

어떻게 풀어낼지 생각을 계속 함

 

굉장히 피곤한 일이지만,

어지간하면 해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임

 

 

마지막 요약이 굉장히 위로가 됐는데,

아무 생각 없음을 기획한다는 말이

뭔가 웃기기도 하고 공감 가서

딱 보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음.

 


 

 

불필요한 본인 얘기가 길었고,

블로그 성과엔 크게 도움 안되는 주제지만..

 

챗가놈을 가지고 놀다가

 

본인 성향을 파악하고

감정을 갈무리하고

성숙해지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기에

한번 공유해 봄.

 

 

여러분도 츄라이 해보시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도움이 됐다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아래는 SNS에 대한

사회적 프레임에 대한 개인적 해석이니

한번 읽고 가달라.

 

 

https://hkey.tistory.com/12